|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급 공무원들과 천안시의원들이 지난 18일(수)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급 공무원들과 천안시의원 등 60여 명은 지난 18일(수) 오후 5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덕상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워낭소리’가 개봉해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미국 대공황 당시에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것과 같이 문화산업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어윤수 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미디어교육을 21회 운영해 423명이 참여했으며, 영화상영은 34회에 41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72명의 시민이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의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영상창작을 지원하는 포커스노리 사업 대상자를 선발했고,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자원봉사자 모임 ‘비채 사람들’이 구성됐으며, 청각장애인 자막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영상매체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비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는 ‘일상에서 만나는 즐거운 영상문화공간’을 2009년 주요사업의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비영리 공공미디어센터 위상정립 및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 ▷시민 영상창작지원을 통한 퍼블릭액세스 기반 구축 ▷문화다양성 확보를 위한 공동체 상영 활성화 ▷지역민 및 공동체와 소통하는 미디어교육 수행 및 연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보·제작지원과 미디어교육을 2009년 주요사업으로 설정하고 뉴스레터와 블로그 제작, 찾아가는 홍보, 전국의 영상미디어센터와 네트워크 강화, 시설·장비 대여, 창작지원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상설교육과 공동체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인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원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는 사실상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문을 연 다른 지역의 영상미디어센터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어서 천안시의 특성에 맞게 체계를 잡아간다면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사회에서 영상매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연령·경제적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계층도 발생한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는 이들이 보다 쉽게 영상매체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문의: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415-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