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지역 영상미디어 활동 및 교육의 중심 기능을 하게 될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23일 문화동 옛 천안경찰서에서 성무용 시장과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이덕상 원장, 주요 내빈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영상의 빛으로 지역을 비춘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비채’(빛의 또는 빛에를 풀어씀)로 이름지은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사업비 20억원(국·도비 12억원 포함)을 들여 옛 천안경찰서 건물 지상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지난 2006년 6월 당시 문화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2007년 리모델링에 착수 준공된 영상미디어센터는 지상 3층 962㎡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강의실, 운영사무실, 장비 대여실, 오디오 스튜디오, 고급편집실, 일반편집교육실, 상영관 등을 갖추고 있어 영상문화 교육 및 창작지원 기능이 가능하다.

(재)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에 의해 운영되는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천안시와 천안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9명의 운영위원과 4명으로 구성된 사무국이 운영을 담당한다.

이곳에서는 독립영화 및 예술영화를 소개해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고 아동, 청소년, 주부,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캠코더 활용, 디지털 카메라 활용, 영상편집, 사운드 활용과 VJ제작워크숍, 촬영대본제작 워크숍 등의 교육을 하게 된다.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에 부응하고 다양한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