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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9일 특별상영 <인디피크닉> 안내 - 워낭소리 상영예정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채 작성일09-08-24 00:00 조회2,026회

본문

서울독립영화제 - 인디피크닉 천안상영 !


부제  " 다시 돌아온 워낭소리

비채에서 8월 27일 부터 8월 29일 3일간 인디피크닉 순회 상영전이 열립니다.

8월 27일(목) 저녁 7시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우리의 성장통이 담긴 "달콤 쌉싸름한 성장의 노래"

8월 28일(금) 오후 2시 , 8월29일(토) 오후 2시 -  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줄 "워낭소리"

8월 28일(금) 오후 5시  -  청아함이 가득한 " 푸른강은 흘러라"

8월29일(토) 오후 5시 -  똑같지만 조금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인  "<3xFTM>"

특별함을 느끼고 , 영화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세요  ^ _^

문의 전화 : 041-415-0097

상영프로그램

달콤 쌉싸름한 성장의 노래 (79분)

  <여고생이다 High School Girls>

박지완Ⅰ2008ⅠFictionⅠColorⅠ35mmⅠ15min

 

시놉시스 Synopsis

포커를 치는 여고생 A, B, C, D, E.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싸우는 S와T.

교생과 미묘한 밤을 공유하는 Y.

모두 다 여고생이다.

모두 다 당신이 지나 온 그 시간들이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시간은 흘러간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시절도, 매일이 똑같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는 어떤 하루가 모인 시간이다. 어쩌면 ‘아름답다’는 것은 절대 돌이킬 수 없는 그 순간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Filmography

2005, <필로우 토크>

 

  <봄에 피어나다 Blooming In Spring>

정지연Ⅰ2008ⅠFictionⅠColorⅠ35mmⅠ20min

* 서울독립영화제2008 집행위원회 특별상

  시놉시스 Synopsis

평온한 봄날, 연아는 수업 중 갑자기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말해 주변을 당황시킨다. 같은 반의 반장인 성은은 공부 이외의 것에는 무심한 아이인데, 이상하게 연아에게 끌린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연아의 짝인 민영과 그 친구들은 몸의 냄새가 심해진다며 음식을 거부하는 연아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려 하고, 성은이 충동적인 반감에 끼어들게 된다. 그 날 이후 연아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원래 사교성이 없는 성은은 반에서 더 고립된다. 성은은 연아의 생일날 연아의 동네까지 찾아가보는데 연아가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며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네쌍둥이 자살 Suicide of the Quadruplets>

 

강진아Ⅰ2008ⅠFictionⅠColorⅠHDⅠ21min 7sec

 

시놉시스 Synopsis

너무나 다른 네 명의 여고생이 합창대회 준비를 위해 옥상에 모였다.

합창대회 준비는 좀처럼 진행이 쉽지 않다.

티격태격하는 여고생들 뒤로 똑같이 생긴 네 명의 남자가 달린다.

 

 

  <야설작가 영범씨의 글짓기 지도법 The Literary Guidance of Pornographic Writer Mr. Yeong-beom>

박성국Ⅰ2008ⅠFictionⅠColorⅠHDⅠ22min

 시놉시스 Synopsis

할 수 있는 거라곤 야설쓰기밖에 없는 우리의 영범씨. 그에게 중학생 동재란 조롱하기 알맞은 과외학생일 뿐이다. 하지만 세상에 부딪히고 깨져 모난 영범씨에게 동재는 부처님의 웃음마냥 깊은 감동과 사랑을 안겨 주는데…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워낭소리 Old Partner>

이충렬Ⅰ2008ⅠDocumentaryⅠColorⅠHDⅠ78min

* 서울독립영화제2008 관객상

 

시놉시스 Synopsis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팔순의 농부 최노인. 그에겐 30년간 부려온 늙은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그런데 너무 노쇠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이 소를 대하는 최 노인의 태도는 뭔가 남다르다. 귀가 먹어 잘 못 듣는 최 노인이지만 워낭소리가 들려오면 본능적으로 소에게 고개를 돌린다. 최 노인의 모든 관심사는 온통 소에게 쏠려있다. 그러던 어느 봄 날, 최 노인은 자신의 소가 1년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시한부 선고를 전해 듣고 안절부절 못한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소는 정말로 주인과 교감하는 것일까?”

단지 고기가 되어버린 요즘 소를 보면서 나는 이 명제를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만일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그 교감을 통해 소와 주인의 다양한 대화와 표정 그리고 갈등까지도 보여주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교감하고 있는 둘의 관계를 끊으려는 외부 조건(세월과 문명)과 다른 관계(젊은 소와 할머니)가 개입했을 때 벌어지는 다양한 양상들을 마치 그림 「파적도」처럼 한 프레임 안에 여러 관계와 이야기가 담긴 영상으로 묘사할 것이다.

여기서 워낭소리는 소와 귀머거리 주인을 소통시키거나 교감하게 하는 ‘매개음’이며 그들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상징’이자 ‘메타포’로 일종의 ‘맥박’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요컨대, 워낭이 멈춘다는 것은 둘을 교감시키는 기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결국 이것은 그들의 관계가 다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워낭소리는 우리들 기억 속에 화석(化石)처럼 잠들어있는 유년(幼年)의 고향과 아버지와 소를 되살리는 주술(呪術)과도 같은 작용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영화는 삶의 내리막길에서 빚어낸 어쩌면 이 시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와 아버지의 아름다운 교감과 눈물겨운 헌신에 대한 또 다른 표상과 다름없다.

<푸른강은 흘러라 Let the Blue River Run>

강미자Ⅰ2008ⅠFictionⅠColorⅠHDⅠ77min 30sec

* 서울독립영화제2008 개막작

 

시놉시스 Synopsis

숙이와 철이는 중국 조선족 제2고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로 공부도 잘 하고 남들 돕기도 잘하는 바른 학생들이다. 두만강변에 사는 둘은 두만강처럼 늘 푸르게 살자고 다짐한다. 철이 어머니 수연은 일로 굳어진 당당한 육체를 가진 여인이다. 철이 아버지 석룡과 연애할 때 두만강처럼 늘 푸르러 비좁고 옹졸한 인간이 되지 말자고 맹세한 그녀지만, 주변 다른 여인들처럼 어느날 도둑배를 타고 한국으로 간다.

철이는 어머니가 한국에서 일해 보내준 돈으로 오토바이와 핸드폰을 산다. 철이는 이때부터 숙이와 약속한, 두만강처럼 늘 푸르게 살자고 한 청춘의 약속을 저버리게 된다. 숙이가 학급 반장인 룡호와 친해지는 것을 본 철이는 제정신이 아니다. 끝내 룡호를 폭행한 철이는 숙이에게 호된 질책을 받는다. 숙이의 호된 질책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된 철이는 두만강을 따라 백두산을 오른다. 한국으로 가지만 꼭 돌아오겠다고 한 수연이 훈춘으로 돌아가겠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그러나 수연은 한국에서 엉뚱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런 줄도 모르고 석룡과 철이가 수연을 기다린다. 수연 언니는 제 우상이라고 외치는 숙이도 수연을 기다린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모든 텍스트는 세상에 말 걸기를 벗어날 수가 없을 거예요. 영화도 마찬가지이겠죠. 우리네 아이들이 갇혀 있어요. 당연히 꿈도요. 삶은 그렇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옹졸한 것이 아니라고, 영화로 말하고 싶었죠. 푸른 강은 흘러라! 골방과 무대의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아이들을, 탁 트여 막힌 곳이라고는 한군데도 없는, 저 드넓은 대양, 바다로 데려가고 싶어요. 아이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 청춘과 자유에 대한 상상력을 펼치게 하고 싶어요. 비극일지라도 말예요.

<3xFTM>

김일란Ⅰ2008ⅠDocumentaryⅠColorⅠDVⅠ115min

* 서울독립영화제2008 우수 작품상

 시놉시스 Synopsis

고종우(가명)는 여름이 오기 전에 얼음조끼를 준비하기 위해 시장에 간다. 여름 더위 속에서도 조끼를 입어야 하는 그에게 얼음조끼를 사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그는 아직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 가슴을 옷매무새로 가려야하는 그는 수술비를 모아 보다 자유로워지는 미래를 꿈꾼다. 한편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가슴 절제수술을 마친 한무지(가명)는 벅찬 기쁨을 감추기 힘들다. 그는 성전환자 인권운동을 하는 활동가들과 함께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여 남성의 가슴을 공개한다. 하지만 그는 수술이 가져다 준 자유로움만큼 또 다시 FTM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비성전환 남성의 육체에 가까워질수록 FTM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다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성별변경을 했다고 말하는 김명진(가명). 그러나 그가 상상했던 삶과는 사뭇 다르다. 주민번호 1인 남성으로서의 삶은 자신에게 보다 더 큰 자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 예상했으나, 여중 혹은 여고라는 학력은 그를 곤란에 빠뜨린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는 2006년에 몇몇 인권단체와 개인 활동가들과 함께 성전환자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 조사를 하면서, 다큐멘터리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생물학적 여성의 육체를 갖고 태어났지만, 타인에게 인식되는 성과 스스로 인식하는 성 모두 남성이기를 바라는, FTM(Female To Male) 트랜스젠더였다. 그들을 만나면서, 여성들 스스로의 경험을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FTM 트랜스젠더의 삶과 욕망을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성전환 여성과 FTM 트랜스젠더가 함께 젠더 이분법으로 발생하는 여러 차별과 억압의 지점을 공유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서로 모색하면서 성전환자 인권운동의 방향성을 고민해보고자 하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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